교육소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을 선발/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음.
무엇을 아카이빙하고 싶은가요
<aside> 💡 무엇인가를 계속 생각하다보면 뜻하지 않은 기회가 생기고, 인연이 닿는 경험을 하게 되곤 합니다. 이번 아카이브 만들기 사업이 그러합니다. 농사꾼이셨던 외할아버지께서는 50대 중반부 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성실한 다작 작가이십니다. 아흔을 코앞에 둔 지금까지 인물화만 2천 점 이상을 그리셨습니다. 그 밖에 풍경화, 정물화도 다수입니다. → 지원 당시에는 인물화를 아카이빙하는 작업을 하려 하였으나, 지난 첫 모임 후, 할아버지와 의논해본 결과, 인물화는 초상권 등으로 추후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기에 할아버지께서 먼저 분류작업을 하고 싶어하셔서 제가 일단 풍경, 정물화로 먼저 아카이빙을 연습해보고, 인물화는 추후 작업을 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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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시도들을 해보셨나요?
<aside> 💡 외할아버지께서는 ‘기록’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 그림을 한 점씩 그릴 때마다 사진을 찍어두셨습니다. 작년에는 갤럭시탭을 구매하셔서 폴더별로 사진을 분류하여 정리해두고 계시지요. 부끄럽게도 제가 시도를 해본 것은 없습니다. 이번 사업에 신청하는 것이 첫 시도입니다. 아마 페이스북에서 사업 신청 안내글을 보지 못했더라면 계속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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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오픈소스 툴이 필요하신가요?
<aside> 💡 - 유형 4. 사진아카이브만들기 (Fotomat) → 멘토님과 의논 후 결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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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프로젝트 지식과 결과물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side> 💡 외할아버지의 그림들이 강한 모티브가 되었지만, 저 또한 아동, 청소년을 교육적으로 지원하 는 공모사업을 기획, 운영하고 있고, 현장에서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기록하는 것의 중요성, 기록방법을 교육하고 있는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성장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교육을 하고 있지만, 기록물을 어떻게 보관, 관리해나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안내가 매우 부족했다는 반성을 하게 됩니다. 외할아버지와의 작업은 개인적인 차원이지만, 그 과정에서 얻게 될 경험은 제 일터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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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멘토에게 당부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